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br 시장에 주는 충격에 비해 원래 목적인 고물가 해소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 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br br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br br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4에 달해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6월에는 98년 11월 외환위기 사태 후 처음으로 6 돌파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br br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초래된 물가 상승이라 해결 방안도 쉽지 않습니다. br br [정철진 경제평론가 : 현재 물가를 누르려면 두 가지를 잡아야 하는데, 첫 번째는 유가를 잡아야 합니다. 국제 유가를 현재 잡을 수 있는 요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유국들도 증산을 안 해주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심각합니다.] br br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br br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공통된 인식 아래,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br br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7로 상향 조정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병한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