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요양병원을 찾아 대면 접촉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열흘째 만 명 미만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인데 방역 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대신 가을 재유행 대책을 세우는 데 방점을 찍기로 했습니다. br br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요양병원 입소자들은 가족들과 오래 생이별해왔습니다. br br 간혹 허용되던 대면 접촉 면회는 면회자 모두 백신 접종이 완료돼야 하는 데다 기간과 인원 제한 등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br br [요양병원 면회자 (4월 30일) : 인원제한이 있어서. 응 다 못 들어왔어 엄마. 손주도 못 오고 딴 사람들도…. 밖에서.] br br 하지만, 이제 사전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면 백신 미접종자도 면회가 가능합니다. br br 인원 제한도 사라집니다. br br 입소·입원자의 외출·외박 제한도 넉 달만에 풀립니다. br br 4차까지 백신을 접종했거나 2차 접종 뒤 확진됐었다면 진료 목적이 아니어도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겁니다. br br 코로나 확진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열흘째 확진자가 만 명 미만을 유지하고 위·중증 환자가 70 명대로 내려앉은 덕입니다. br br 하지만 주간 사망자가 여전히 100명이 넘어서 감염 안정권이라고 말하긴 어렵고, br br 격리를 해제하거나 하루 이틀만 단축해도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와 안심할 때는 아닙니다. br br 전문가들도 지금은 오미크론 여파로 생긴 항체 효과는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항체가 약해질 거기 때문에 대유행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새로운 변이가 유행을 한다 그러면 사실 올여름에 휴가철 매개로 해서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라 오미크론이 유행한다고 했을 때는 앞으로 한 2개월 정도는 좀 더 여유가 있는데 결국 한 9월 정도 가게 되면 결국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수밖에 없는….] br br 방역 당국은 당분간 가을 재유행 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또, 미 FDA가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한 것과 관련된 논의도 본격 시작할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현아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현아 (kimhah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