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재발사의 최종 변수는 날씨입니다. br br 내일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br br 현재 예보대로라면 이송과 발사 모두 가능하지만, 돌발적인 날씨 변화도 대비해야 합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주 2차 발사가 하루 연장된 것은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br br 이송 후 기립 과정에서 14층 높이 구조물에서 작업해야 할 연구진들의 안전이 문제가 됐습니다. br br [오승협 항우연 발사체 추진기관 개발부장 : 예상됐던 날씨가 (누리호를) 이송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이송 후 발사대 기립 후 엄빌리칼 타워에서 케이블을 연결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사대에서 작업하는 인원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br br 발사 당일에는 낙뢰와 강풍이 발사 제한 요소가 됩니다. br br 바람은 평균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m를 넘으면 발사가 중단됩니다. br br 발사대 인근이나 발사체 비행경로에 낙뢰 방전 현상이 있어도 안 됩니다. br br 여름 장마가 시작되지만, 현재 예보대로라면 누리호 이송과 기립, 발사에 날씨로 인한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송과 기립 작업이 이뤄지는 내일, 우주센터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br br 바람도 약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발사 당일에는 비 예보가 있지만, 양이 적고, 낙뢰가 발생할 정도로 강한 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바람도 지상풍과 고층풍 모두 발사 기준 이내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습니다. br br [박중환 나로우주센터 파견 예보분석관 : (발사 당일)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바람은 고기압 가장자리여서 지금은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r br 기상청은 발사 불가능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낙뢰 등 날씨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예의 주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