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 씨 등 영화 '브로커' 출연 배우들이 개봉에 맞춰 일본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br br 코로나 입국 규제 이후 한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일본을 찾은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인데 현장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br br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네 명의 배우가 무대에 들어서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br br 올해 칸 영화제 화제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출연진들입니다. br br [송강호 영화배우 : 일본과 한국의 특별한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돼 너무너무 의미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br br [이지은 영화배우 : 긴 장편 영화로 출연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 부분이 저에게는 도전이라면 도전이었습니다.] br br 코로나 속에도 촬영 현장 분위기는 늘 즐거웠다고 배우들은 회상했습니다. br br [강동원 영화배우 :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독님이 (생일에 한국에서) 쓸쓸히 혼자 보내고 계시길래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br br [이주영 영화배우 : 감독님이 제 작품을 보셨다는 것, 그리고 저라는 배우를 알고 계셨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br br 고레에다 감독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만든 이번 작품에 각별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br br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브로커' 감독 :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배우의 이름은 이미 6년 전 작품 초고 당시부터 써놨거든요. 이 꿈이 정말 실현됐습니다. 이지은, 이주영 두 배우는 제가 한국 드라마에 빠져있을 때 연기를 보고 "와…" 하고 놀란 사람들입니다.] br br 코로나 이후 한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일본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이들을 기다리는 인파로 행사장 주변은 시작 전부터 크게 붐볐습니다. br br 부모에서 자식 세대로 이어진 한류뿐 아니라 최근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K-콘텐츠 붐이 확산한 데 따른 것입니다. br br [다카하시 아루 한국 연예 전문 사이트 운영자 : 사회인들, 자유시간에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 한국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령과 사회층을 끌어들인 것이 새로운 붐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br br 일본 내 커지는 인기에 더해 코로나 규제가 속속 풀리면서 한국 대중문화의 주역들이 일본을 찾을 기회는 앞으로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br br ... (중략)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