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유족, 고발인 조사..."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해야" / YTN

피격 공무원 유족, 고발인 조사..."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해야" / YTN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숨진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문재인 정권 청와대 고위 인사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br br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29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민정수석 등을 고발한 이 씨 유족을 7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br br 유족 측은 조사를 마친 뒤 해경의 월북 발표 근거와 6시간 동안의 정부 대응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며 정부 대응이 어땠는지 제대로 파악하려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 씨 부인 권영미 씨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월북자라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남겨진 가족까지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잔인한 죄명이라며 당사자의 육성이 존재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가볍게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 씨 친형 이래진 씨도 이전 정권이 처음부터 월북으로 낙인찍었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일련의 과정을 증언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또 재작년 9월,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와, 국방부 첩보를 들은 결과 월북이라고 볼 만한 구체적인 정황이 있으니 월북을 인정하면 관련 기금을 조성해 배상하겠다고 말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br br 앞서 유족 측은 지난 23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당시 해양경찰과 국방부에 '월북' 지침을 내려 수사 결과를 조작했다며 서 전 실장 등 세 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br br 이어 어제도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이른바 '해경왕'으로 불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2-06-29

Duration: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