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기자]‘친윤’ 당대표 비서실장 사퇴…이준석, 운명의 일주일

[아는 기자]‘친윤’ 당대표 비서실장 사퇴…이준석, 운명의 일주일

ppbr br [앵커]br아는 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왔습니다. br brQ. 이준석 대표 고립작전이 시작이 된 건지 알아보지요. 오늘 물러난 박성민 비서실장, 시청자분들은 좀 낯설 수 있을 듯 한데요. 자타공인 친윤석열 의원이죠? br br박성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부터 개인적 친분이 있는데요. br br윤 대통령이 2014년 국정원 댓글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때 울산 중구청장으로 인연을 맺었고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br br대선 승리 후 이준석 대표가 박 의원에 비서실장을 해 달라 요청할 때도 윤 대통령이 지원사격을 했습니다. brbr[ 윤석열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간담회(지난10일) ] br우크라이나는 뭐 숙식할 만한 좀 이런 게 좀 잘 안되어 있을 텐데. br b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난 10일) ] br수도는 괜찮고, 다른 데는 조금… br br[ 윤석열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간담회(지난10일) ] br아니 차를 뭐 20시간씩 탔다고 박성민 의원이 이제 다녀왔다고 전화가 왔길래 어떻게 우리 대표님 모시고 가서 좀 어디 잠도 제대로 잘 데가 있느냐고 했더니, ... brbr윤 대통령과 직접 통화가 가능하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가교 역할을 해 온 만큼 당내에서는 박 의원이 사임을 예사롭지 않게 보는 겁니다. br br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교감 없이 그만뒀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br brQ. 그러다보니 왜 그만뒀을까, 이유가 그냥 일신상의 이유에요. 취재해보니 어떻습니까? br br박성민 의원이 대통령실, 윤핵관들과 이준석 대표 사이에서 압박감이 컸고 고민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br br최근 이 대표가 대통령실과 비공개 회동을 놓고 진실공방도 벌였고, 정진석 부의장이나 장제원, 안철수 의원과도 연일 갈등을 빚어 왔잖아요. br br박 의원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를 느꼈을 것이라는 거죠. br br어제 밤, 박 의원이 포항에 머물던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전까지 이 대표는 이런 낌새를 알지 못했던 것 같고요. brbr포항 만남에 함께한 참석자는 "박 의원이 '당을 위해서 내가 좀 내려놓는 게 좋겠다'고 했고 이 대표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brbr이준석 대표 측은 물론 친윤계 의원들도 '윤심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요. br br이 대표 측에서는 윤핵관들의 '이준석 고립작전'이 시작됐다고 해석했고 br br친윤계 쪽에서는 윤리위를 앞둔 이 대표의 고립무원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니겠냐고 했습니다.brbrQ. 왜 하필 어제냐. 심지어 윤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그만뒀을까. 윤 대통령이 해외에 있을 때라는 것도 눈에 띄거든요. brbr시점이 참 공교롭죠. br br윤 대통령이 내일 귀국하면 나토 정상회의 성과도 부각해야 하고, 위기의 민생 경제 등 해결할 일도 많을텐데요.br br여당 대표가 연일 당내 인사들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고 윤리위원회까지 앞두는 상황이 되자 윤 대통령도 이 대표에 선을 그으며 "사실상 이 대표도 그만두라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 br br이준석 대표는 그동안 윤심과 윤핵관은 다르다고 강조했는데요. br br박 의원의 사퇴로 '윤심'이 나에게 있다 주장하기 어려워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br brQ. 시청자 질문인데요. 전엔 문제 인사에게 당에서 나가라 하기도 했던 이준석, 과연 본인은 어떻게 할지? (유튜브 : 오**) 자진사퇴 가능성도 있습니까? br br단호하게, "그런 경우는 없다"고 했습니다. br br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킬 방법은 이준석 표 혁신밖에 없다는 점을 오히려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하지만 강대강 대치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의문이 나오고요. br br그래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윤리위 전 담판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br brQ. 결과적으론 일주일 남은 윤리위 결정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윤리위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유튜브 : 신**) br br윤리위는 다음달 7일 이준석 대표 소명을 듣고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br br지난 회의에서 이 대표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의 소명이 충분히 못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표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위기인데요. br br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기업인의 경찰조사도 이뤄지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고요. br br징계 수준은 봐야겠지만 징계 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일주일 사이에 많은 일이 있을 것 같네요. 아는 기자 이현수 기자였습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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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6-30

Duration: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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