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친윤계 갈등이 사퇴 배경이란 분석 나와 br 박성민 사퇴에 ’윤심’ 반영된 것이란 해석 존재 br 이준석, ’윤리위 전 자진 사퇴’ 가능성 일축 br 이준석, ’친윤계’ 압박에 정면 돌파 시사br br br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이준석 당 대표의 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br br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박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당내 친윤계 의원들과 대립해온 이준석 대표는 더 고립되는 양상입니다. br br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선 승리 직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됐던 박성민 의원이 석 달여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br br 일신상 이유라며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준석 대표와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갈등 탓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친윤' 정점식 의원도 자리를 고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이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br br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 (당이) 불협화음으로 출발이 삐걱거리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합당 정신이 구현되는 방향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br br 한 친윤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최근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실의 공식 부인에도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를 두고 논란을 일으킨 게 영향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박성민 비서실장의 사퇴가 대통령실, 나아가 윤 대통령의 거리 두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br br 특히 박 의원은 이 대표의 비서실장 제안을 거부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한 뒤에야 비서실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렇다 보니 박 의원의 사퇴에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이 반영된 거라는 풀이가 나오는 겁니다. br br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을 다룰 윤리위원회 전에 이 대표가 거취를 결정하라는 신호이다, 혹은 자진 사퇴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준석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br b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박성민 실장이 울산에 지역구에 있다가 포항에 제가 있으니까 실제로 같이 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었고. 저는 아무리 이런 것들이 계속 정치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개혁의 동력을 이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이 대표는 또,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모두 달리면 된다'며 자신을 둘러싼 친윤계... (중략)br br YTN 김경수 (kimgs8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