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틈새 무더위 기승..."열사병·일사병 75% 급증" / YTN

장마 틈새 무더위 기승..."열사병·일사병 75% 급증" / YTN

곳곳에 비 피해를 몰고 온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에 폭염 특보가 확대됐습니다. br br 보건 당국은 올해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면서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가 벌써 75 급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r br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잔뜩 흐린 하늘에 폭우가 쏟아지더니 이번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br br 특히 올해는 한 달 이상 일찍 찾아온 폭염에 열사병과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br br 지난 5월 하순부터 한 달여간 더위에 쓰러져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206명. br br 지난해 같은 기간 118명보다 74.6나 많았습니다. br br 최근 5년 동안 만여 명, 연평균 2천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그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매년 스무 명 가량 됩니다. br br 남자가 76로 여자보다 훨씬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50대(22.3), 60대(16.5), 40대(15.9) 순이었습니다. br br 당연히 실외 발생이 많았는데 절반 가까이는 실외작업장이나 논밭 등 밖에서 일하다가 발생했습니다. br br 온열질환을 피하려면 물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마시고, 옷은 밝은색으로 가볍고 헐렁하게 입는 게 좋습니다. br br 밖에 나갈 땐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가장 더운 시간엔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br br [김병성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 특히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외출할 때) 미리 소금정제를 드시거나 약간 짠 음식을 미리 좀 먹고 가시는 게 땀을 흘렸을 때 염분 소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br br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같은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br br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서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로 체온을 내리는 게 중요합니다. br br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되,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음료수를 먹이면 안 됩니다. br br YTN 기정훈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기정훈 (prod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2-07-01

Duration: 02:0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