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하반기 첫 날,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습니다. br br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무역 적자가 사상 최대였습니다.br brIMF 위기를 겪었던 1997년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br br올해 하반기에도 수출이 거의 제자리일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는데요. br br경제는 악 소리 나는데, 정치권 여의도로 눈을 돌려보면요. br br국회의원들 6월 한 달 동안 법안 심사 하나 안하고 고스란히 세비 1285만 원 받았는데요, 이러다 7월에도 공칠 태세입니다. br br한수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류성걸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장] br"유류세 추가 인하분과 관련해서 정유사와 주유소에 인하분이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br br[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br"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민주당은 밥값 지원법을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br br여야는 오늘도 서로 민생을 챙기겠다며 앞다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유류세 인하 폭 반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 금천구의 한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br br민주당은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구내식당을 방문해 직장인 식대비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br br여야가 경쟁적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민생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실현하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br br하지만 지난 5월 30일 0시를 기해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후 국회는 33일째 공백 상태입니다. br br법안을 심사할 국회 상임위원회 조차 구성이 안되다 보니 지난 한달 간 처리한 법안은 한 건도 없습니다.brbr국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20일 1285만여 원의 세비를 수령했습니다. br br국회 공전을 두고 여야는 '네 탓 공방'만 이어갔습니다. br br[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br"날짜를 미룬다고 불법이 합법이 되지 않습니다." br br[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br"국민의힘이 국회 정상화를 막겠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br br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할 예정인데 주말 동안 국민의힘과 마지막 협상을 벌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br영상편집: 이희정br br br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