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밀어올린 열기에…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태풍이 밀어올린 열기에…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ppbr br [앵커]br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br br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br br오늘도 전국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br br 서울에는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렸습니다. br br 작년보다 2주 넘게 빠르고요. br br 7월 상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곳들도 줄줄이 나왔습니다. br br 폭염 소식부터 배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br[기자]br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은 사람들. br br한강공원 그늘마다 돗자리와 텐트가 가득합니다. br br아이들은 텐트 그늘 아래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쫓습니다. br br[김은우·장형준 서울 영등포구] br"이 텐트 안에 오니까 두 배 더 시원한 거 같아요." br br증조할머니와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br br[박순남 서울 구로구] br"이걸 먹으니까 속이 시원하니까 날아갈 것 같고 해가 좀 더 있다가 졌음 좋겠어." br br푹푹 찌는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자 상인들은 신이 납니다. br br[김상민 한강 상인] br"날도 덥고 보일러 켠 것처럼 너무 덥지만 저번 주보다 2.5배 정도 (매상이) 올라서 기분은 좋습니다."br br바닥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자 신난 아이들이 뛰어 다닙니다. br br머리 위로도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고, 아이들은 아예 물 위로 누워버립니다. br br[김서훈 대구 남구] br(물에 들어가니까 기분이 어땠어요?) 엄청 신났어요! brbr[김형우 대구 북구] br오랜만에 나왔더니 시원하고 재밌어요. br br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시민들은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br br[장연주 대구 남구] br"너무 시원하고 아이들이 춥다할 정도로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brbr서울에는 올 여름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br br서울의 폭염경보는 지난해(7월 19일)보다 무려 16일이나 이른 겁니다. br br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brbr오늘 낮최고기온은 경기 시흥시가 37.8도로가장 더웠고, 대구 35.1도, 대전 34.7도 서울 34.2도 광주 33.7도 등 입니다.brbr제주로 북상하던 태풍 '에어리'는 오른쪽으로 꺾여 일본 규슈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br br하지만, 태풍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방향으로 밀어 넣으면서 찜통더위는 수요일인 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건영, 장명석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배유미 기자 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2

Uploaded: 2022-07-03

Duration: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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