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파업' 협상 타결...운송비 '2년 24.5%' 인상 / YTN

수도권 '레미콘 파업' 협상 타결...운송비 '2년 24.5%' 인상 / YTN

"1회당 운송료 올해 7,700원·내년 6,000원 인상" br 펌프카 폐수 수거 운반비 50 제조사가 부담 br 노조 지위 인정 등은 추후 계속 논의하기로br br br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수도권 레미콘 운송업자들과 제조사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레미콘을 공급받지 못하는 수도권의 건설 현장 공사는 오늘부터(4일)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수도권 레미콘 운송업자들과 제조사 간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운송비 인상. br br 노조 측은 운송료 27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9 이상은 안 된다며 맞섰습니다. br br 결국 현행 1회당 5만6천 원인 운송료를 올해 7,700원 인상하고 내년에 다시 6천 원을 올린다는데 합의했습니다. br br 운송료를 2년에 걸쳐 24.5 인상하는 것으로 절충한 것입니다. br br 또 펌프카의 폐수 수거 운반비 50는 레미콘 제조사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노조 측이 요구한 노조 지위 인정과 간부 대상의 타임 오프 수당 백만 원 지급에 대해선 추후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br br [임영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위원장 : 대의원들한테 무기명투표를 부쳐봤더니 85 정도가 찬성해서 가결됐습니다. 장마철에 우기철에 일을 못한 부분도 있고 회원들을 볼모로 (파업을) 이어가는 것은 슬기롭지 못하다 (판단했습니다.)] br br 양측이 운송료 협상에 잠정합의 하고도 계속 발목을 잡은 것은 노조 지위 인정 부분이었습니다. br br 레미콘 업계는 지난 2006년 대법원에서 레미콘 운송업자들은 근로자나 조합원 지위가 아니라고 판결한 만큼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br br 레미콘 운송노조가 명칭에서 노조를 뺀 수도권운송연대로 변경하기로 제안했고 제조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입니다. br br 레미콘 업계는 전국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 레미콘 제조 업체가 지난 1일부터 출하에 차질을 빚으면서 매일 3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br br 우여곡절 끝에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이 타결되면서 수도권의 건설 현장 공사는 곧바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YTN 이동우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동우 (dw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2-07-03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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