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룰 갈등' 일단 봉합...박지현 "당이 토사구팽" / YTN

민주, '룰 갈등' 일단 봉합...박지현 "당이 토사구팽" / YTN

비대위 ’전당대회 규칙’에 반발…"공개발언 생략" br "전준위 안 대부분 수용"…대표·최고위원 분리 br 비대위,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 스스로 철회 br 안규백 "당무위 결정에 감사"…위원장직 복귀br br br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준비위의 전대 룰을 뒤집으면서 촉발한 당내 갈등은 비대위가 절충안을 마련하면서 일단 봉합됐습니다. br br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당의 토사구팽에 굴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당권 도전을 불허한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당 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 당락을 중앙위원회 100로 결정한다는 비대위 결정에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잇따르자,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공개발언을 건너뛰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br br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오늘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br br 이어진 당무위원회에선 논란이 된 비대위 안 대신 전당대회준비위의 원안이 상당 부분 받아들여졌습니다. br br 당 대표 예비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30 반영하는 전준위 안으로 치르고, 최고위원 컷오프는 비대위가 바꾼 대로 중앙위원회가 결정하는 절충안을 선택한 겁니다. br br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당원들까지 많이 서운해하시고 대립이 본격화되고 있어서 당무위에서 더 격론이 벌어질 만한 사안을 줄여보자는 취지도, 정치적 판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br br 특히, 최고위원 선거에서 1인 2표 가운데 한 표는 지역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해 '강제 투표' 논란을 촉발한 '권역별 투표제' 도입은 비대위 스스로 철회했습니다. br br 전 당원 투표까지 요구하며 반발했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당원들의 승리라며 환영했고, 비대위 결정에 반발해 사의를 밝혔던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br br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 우리 비대위와 당무위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이 계기를 위해서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당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r br 당내 파열음은 잦아들었지만, 전준위가 마련한 규칙을 당내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고 뒤집었다가 비대위 스스로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은 불가피합니다. br br 당무위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없다는 비대위 판단에도 힘을 실어줬는데...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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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7-06

Duration: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