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행 안했다…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

"김건희 여사 수행 안했다…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

"김건희 여사 수행 안했다…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방문 때 민간인 신분인 대통령실 참모의 부인이 동행해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한 번도 수행한 적이 없다"면서 외교부가 기타 수행원 자격을 부여해 정식 동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정주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스페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br br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는 참모들과 출입기자단 외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씨도 타고 있었습니다.br br 민간인인 신 씨는 사전답사단과 함께 민항기를 타고 먼저 스페인으로 향했고, 돌아올 때는 1호기를 탑승했습니다.br br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외교부가 결재한 공식적인 '기타 수행원' 신분이었고 보수도 받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 대통령실은 먼저 신 씨가 김건희 여사를 현지에서 수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 번도 수행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br br 이어 "오랜 해외체류 경험과 국제교류 행사를 주관했던 역량이 있어 참여를 요청했고 스페인 동포 만찬 등 일정 기획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br br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어 의중을 잘 안다"는 점도 동행한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br br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고액후원자였던 신 씨는 대통령실 출범 초반 부속실에서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정식 채용을 위해 검증 절차를 밟다가 남편이 인사비서관에 확정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채용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br br 여당도 즉시 엄호에 나섰습니다.br br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해외순방 때 BTS를 수시로 동원했다고 주장하며, 민간인이 수행원으로 동행한 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나 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때에 이어 사적 수행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국가기강의 문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국회에서 따질 사안이라면서 국정조사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br br 야당은 또 여사 일정을 담당하는 공식 조직인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실은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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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7-06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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