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비서관 부인, 尹 부부 해외 일정 동행 논란 br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논란에 정면 반박 br 김 여사 사적 수행·채용 논란 의식해 선 그은 듯 br "민간인이라 기타 수행원 자격…주치의·통역 등"br br br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윤석열 대통령 나토 일정에 동행한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 부부의 전체 일정 기획에 참여했다는 설명입니다. br br 그러나 야당에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빗대며 국정조사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br br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첫 해외 일정에 동행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A 씨. br br 이 비서관은 대선 때 김건희 여사와 처가 의혹에 대한 법률대응을 담당했고, 부인 A 씨도 김 여사를 도왔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br br 대통령실은 앞서 민간인 신분이지만 무보수 자원봉사라 이해충돌 여지가 없다고 해명한 데 이어, 스페인에서 김 여사를 보좌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br br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를 수행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대신 윤 대통령 부부의 나토 관련 전체 일정을 기획하고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지난달 김 여사 봉하마을 방문 때 사적 수행과 채용 논란이 불거진 점을 의식해 김 여사에 대해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A 씨가 동행한 이유에 대해선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영어에 능통한 데다 국제행사 기획을 하기도 했다며 능력을 내세웠습니다. br br 대통령실이나 외교부에도 그런 능력을 갖춘 공무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으로 의중을 잘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br br 다만, 민간인이기 때문에 기타 수행원 자격이라면서 대통령 주치의나 통역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여당은 공무를 지원했다면 전용기에 타도 문제없다며 문재인 대통령 때는 BTS를 수시로 동원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고,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공무수행과정에서 공무에 도움되고 보조하고 지원했다면 그건 일단은 특별수행원인 거예요. 특별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용기 타는 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 안 합니다.] br br 야당에선 과거 최순실 씨도 무보수였다며 명백한 국기 문란으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는 목... (중략)br br YTN 박소정 (soju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