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日서 발견된 '돌연변이' 희귀종...국내도 등장 / YTN

[자막뉴스] 日서 발견된 '돌연변이' 희귀종...국내도 등장 / YTN

경남 창녕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br br 잔디밭에 선명한 분홍색 곤충이 눈에 띕니다. br br 가까이서 보니 다름 아닌 방아깨비. br br 방아깨비는 보통 녹색으로 보호색을 띠지만, 분홍색은 흔치 않습니다. br br [김상민 분홍 방아깨비 최초발견자 : 처음에는 저도 이게 의아했습니다. 메뚜기인지 방아깨비인지 아니면 외래종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엄청나게 신기했고 주위 분들한테 얘기하니 다들 살아있는 건지 그렇게 다들 물어보더라고요.] br br 사람 손길을 피해 뛰어다니는 모습은 다른 방아깨비와 같습니다. br br 요양원 원장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분홍 방아깨비가 어르신들에게도 기쁨을 줄 것 같다며 반깁니다. br br [이학현 창녕 노인요양시설 원장 : 방아깨비가 우리 요양원에 서식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 몸도 불편하시고 여러 가지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앞으로 건강하시고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br br 분홍 방아깨비는 유전 변이 때문에 생긴 일종의 변종입니다. br br 유전적 문제로 몸에서 붉은 색소를 많이 만들거나 검은 색소를 적게 만들어 생긴 겁니다. br br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분홍 방아깨비가 발견되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br br [김태우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 보통은 이렇게 녹색이나 갈색이 많거든요.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그런 색소를 유지하고 있는데 드물게 어떤 색소 결핍증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자기 본연의 색깔이 나오지 못하고….] br br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br br 귀한 손님을 발견한 시설 직원은 진귀한 분홍 방아깨비를 함께 보면서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었습니다. br br [김상민 분홍 방아깨비 최초발견자 : 지금 코로나 시국에 많은 분이 힘드시고 할 텐데 이것을 구경도 하시고 흔히 볼 수 없는 개체이다 보니 보시면서 이제 많은 행운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br br YTN 오태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K

Uploaded: 2022-07-08

Duration: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