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민영수' 칭호"…종신 1인자 반열에?

"시진핑, '인민영수' 칭호"…종신 1인자 반열에?

"시진핑, '인민영수' 칭호"…종신 1인자 반열에?br br [앵커]br b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 가을 20차 당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 짓고 나면, 사실상 종신 1인자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br br 중국 매체들은 이미 시 주석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선전 영상입니다.br br "총서기(시진핑 주석)는 경제가 발전하려면 국가가 강해야 하고, 특히 해운이 먼저 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이 재임하는 10년 동안 지방 시찰에 나섰던 행적을 소개하는 시리즈로, 시 주석 업적 띄우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br br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면, 중국은 반드시 위대한 부흥을 이룰 것입니다."br br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같은 내용의 연재를 거의 동시에 시작했습니다.br br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취임한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 이후 '오직 인민만을 챙겼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마오쩌둥 시기 지도자를 부를 때 쓰던 '영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시 주석을 추켜세웠습니다.br br 시 주석에 대한 '영수' 칭호는 간간이 사용돼 왔지만 올 들어서는 사용 빈도가 부쩍 늘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이 3연임을 결정짓는 올 가을 20차 당대회를 계기로 '영수'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얻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br br 이는 권력을 후계자에게 넘긴 뒤에도 사망할 때까지 막후에서 사실상 최종 결정권자 역할을 했던 덩사오핑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라고 홍콩매체 명보는 분석했습니다.br br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지표 악화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악재가 되고 있지만, 시 주석의 3연임 가도에는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br br 시 주석을 향한 우상화 작업은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2

Uploaded: 2022-07-12

Duration: 02:0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