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어제 3만 명을 넘은 신규 환자 수는 오늘 4만 명을 넘었습니다. br br 정부는 다음 달 중순에서 9월 말 사이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br br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거침이 없습니다. br br 3만 명 넘은 바로 다음 날 4만을 넘겼습니다. br br 4만 명대 신규 환자는 9주 만인데, 정부는 빠르면 다음 달, 이보다 다섯 배 많은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br br [한덕수 국무총리 :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4월 정부의 예측은 "11월 중 최대 16~17만 명의 재유행." br br 석 달 만에 전망을 대폭 수정한 근거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30 넘게 세다는 BA.5 변이 유행입니다. br br 질병관리청은 BA.5의 전파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3가지로 상정해 계산했습니다. br br 느리게 봤을 때 10월 중순 하루 최대 16만5천 명, 빠르게 보면 9월 중순 최대 20만7천 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br br 민간 연구진도 여섯 곳 가운데 네 곳은 9월 중에 10만 명을 넘는다고 봤고, 세 곳은 다음 달, 8월 중에 최대 확진자가 나온다고 전망했습니다. br br BA.5 변이의 지난주 국내 검출률은 35. br br 특히 수도권이 태풍의 눈입니다. br br 경북과 강원권은 5도 안 되는데 비해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BA.5 검출률은 40를 넘었습니다. br br 두 번째로 많은 BA.2.3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검출되면서 사실상 수도권에선 BA.5가 이미 우세종이 됐습니다. br br [유천권 중앙방역대책본부 감염병진단분석국장 : 6월 다섯째 주 BA.5가 28.2, 그다음 7월 첫째 주에 35로 급격하게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수주 내로 우세종화가 되지 않을까…] br br 정부는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중환자가 최대 천4백50명, 사망자는 하루 최대 백 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br YTN 기정훈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기정훈 (prod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