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지역 전파 가능성

국내 첫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지역 전파 가능성

ppbr br [앵커]br오늘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br br설상가상 해외에 다녀온 적 없는 내국인이 또 다른 변이인 BA.2.75에 감염됐습니다. br br전파력이 워낙 강해서, 지역사회에 이미 퍼졌다면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인도와 유럽 등에서 유행하는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br br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br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현재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확인된 동거인 한 명과 세 명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확진자는 감염이 가능한 기간 중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무작위 표본 조사에서 확인된 것이어서, BA.2.75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br br[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br"당연히 이제 (국내) 들어와 있을 거고 이 사람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많이 퍼졌겠죠. 전파력이 더 높을 거라는 그런 우려는 지금 하고 있는 상태죠." br brBA2.75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의 하위 변이로 BA.2 변이와 비교해 사람의 세포에 침투할 수 있게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8개나 더 많습니다. brbr변이로 인해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반은 인간이고 반은 말의 형상을 한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br br전파력이 최강이라던 BA.5보다 3배 이상 빠르고, 면역 회피 능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br"BA.5가 지금 우세종이 돼 가는 와중에 BA.2.75가 들어와서 확산한다면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환자 발생 규모는 더 커지고 BA.2.75가 우세종이…" br br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10일경 하루 최다 28만여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4

Uploaded: 2022-07-14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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