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총경회의 진행 중..."경찰 제도 훼손 시도 온몸으로 막겠다" / YTN

사상 첫 총경회의 진행 중..."경찰 제도 훼손 시도 온몸으로 막겠다" / YTN

다음 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이 시행되면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 생깁니다. br br 경찰 조직의 핵심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상 처음으로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요. br br 조만간 경찰국 신설 반대 입장을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br br 사상 첫 총경 회의가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지난 거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br br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총경급 경찰관들은 오늘(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상 첫 총경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현장에는 총경급 경찰관 50여 명이 참석했고, 화상으로도 150여명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되는 상태입니다. br br 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의 총경급 경찰관 3백50여 명은 경찰 계급장을 상징하는 무궁화 화환을 회의장으로 보냈습니다. br br 이번 회의는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br br 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난 류 서장의 입장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br br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 : 하루 아침에, 두 달만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잘 살펴서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 중립을 총경들이 몸으로 막아내겠습니다.] br br 오늘 회의에서는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및 경찰지휘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총경급, 그러니까 경찰서장급 경찰관들의 의견이 취합될 예정입니다. br br 전국에 배치된 총경급 경찰관 580명 가운데 4백30여 명이 SNS 대화방에서 회의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 직장협의회 간부들이 회의를 응원하겠다며 '응원 버스'를 빌려 도착한 상황입니다. br br 저녁까지 진행될 거로 보이는 이날 총경 회의에서는 우선 행안부가 내놓은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법률적인 쟁점을 놓고 토론하게 됩니다. br br 이어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대안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계획입니다. br br 총경급 경찰관들은 회의가 끝나는 대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r br br 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들은 대부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실무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집단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 (중략)br br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3

Uploaded: 2022-07-23

Duration: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