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쿠데타'에 준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br br 이 장관은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그룹이 있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관련자의 형사 처벌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br br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총경들의 집단행동이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총경 회의가 경찰 지도부의 적법한 해산 지시를 어긴 불복종 사안이라면서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br br 물리력과 강제력을 동원할 수 있는 지역의 치안책임자들이 지역을 이탈해 모인 것은 극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br b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하나회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무장할 수 있는 조직이 상부의 지시에 위반해서 임의적으로 모여서 정부의 시책을 반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br br 경찰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며 배후를 의심했습니다. br br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징계 사유를 넘어서 형사처벌 대상까지도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그 위법성에 대하여 엄정하게 조사하고 그 후속처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br br 이 장관은 신설되는 경찰국이 일반적 경찰 지휘· 통제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br 과거 치안사무를 직접 수행하던 치안본부와는 명백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은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친 후 다음 달 2일 공포·시행될 예정입니다. br br YTN 김종균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