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전국 방방 곡곡 렌터카타고 여행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br br그런데, 수리비나 위약금으로 바가지 씌우는 얌체 업체가 종종 있다고 하니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br br김승희 기자가 피해 예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brbr[기자]br재작년 제주도를 여행하며 렌터카를 이용한 이모 씨. br br차를 반납하러 가는 길에 화단에 부딪혀 범퍼 한 쪽이 찌그러졌습니다. br br돌아온 건, 범퍼 외에 다른 부품까지 수리한 80만 원의 청구서. br br[이모 씨 렌터카 수리비 과다청구 피해자] br"제가 자손보험(자동차손해보험)을 안 들었다고 하니 갑자기 봉 잡은 분위기로. 범퍼를 갈고 밑에 그것도 새 걸로 교체하고." br br소비자가 몰랐던 약관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br br지난 3월 출장 목적으로 5일간 차를 빌린 윤모 씨. br br일정이 바뀌어 하루만 이용했는데, 나머지 4일은 취소가 안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br br조기 반납이라는 이유로 미이용금 13만 원 가운데, 돌려받은 건 3만2천 원. 그것도 업체 포인트였습니다. br br[윤모 씨 렌터카 환불 피해자] br"취소 수수료만 내고 반납이 될 줄 알아서 전화를 했더니 운행하고 나서는 취소가 불가하다. 운행 시작 이후에는 조기 반납이라는 제도는 있지만." brbr최근 3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만 약 1천 건. br br피해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brbr계약 전엔 이렇게 자동차대여 표준약관과 함께 예약취소와 중도해지 환급 규정을 확인하는 건 기본입니다. br br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 일명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brbr차량을 인수할 땐 차 곳곳을 사진 찍어두고, 연료량을 확인한 후 반납 시 잔여 연료량을 비교해 연료 대금을 정산합니다. br br혹시 사고가 나면 업체에 즉시 알리고, 수리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모두 받아야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br br소비자의 꼼꼼한 점검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 박찬기 장명석 br영상편집: 방성재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