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쇄신론 속 지방 휴양지 대신 서울서 정국구상

윤대통령, 쇄신론 속 지방 휴양지 대신 서울서 정국구상

윤대통령, 쇄신론 속 지방 휴양지 대신 서울서 정국구상br br [앵커]br br 이번주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의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지 않고 서울에만 머물기로 했습니다.br br 대통령실은 시민 불편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휴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정주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닷새간의 여름휴가 기간 지방에 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앞서 휴가 때 2~3일 정도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지방 휴양지에 가서 민생현장도 찾을 것 같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애초 계획이 수정된 겁니다.br br 대통령실은 휴가철 정점 기간 시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br br 일각에서 국정지지도 30선이 무너지고, 여권발 쇄신론이 분출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이런 추측에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휴가 첫 날 수면과 산책, 영화시청을 하며,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고있는 상태"라면서 "쇄신을 고민하고 있다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밝힌 겁니다.br br 대통령실 내부도 "다시 허리끈을 졸라매는 분위기"이고, "직을 건다는 각오로 일을 하고 있다"며 인적쇄신이 최선책은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br br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코로나19 재유행과 휴가철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추석물가가 불안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br br 또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드러난 원청 하청간 이중적 임금구조 개선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수석들은 대통령 휴가 기간 이틀 또는 사흘간의 휴가를 갈 계획입니다.br br 임기 세 달도 안 돼 인적쇄신 이야기까지 나온 엄중한 상황 속에서 윤 대통령과 참모들 모두 마냥 '쉴수만은 없는 휴가'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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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8-01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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