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올라 두 달 연속 6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br br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전기와 가스, 수도료 등 공공요금이 크게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오인석 기자! br br [기자] br 네, 경제부입니다. br br br 고물가 흐름이 멈추지 않고 있는데, 7월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3 상승했습니다. br br 6월에 6.0가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6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특히, 6.3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1월의 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겁니다. br br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대를 넘은 뒤 올해 3월 4대에 진입하고, 5월 5.4에 이어 6월엔 6대를 돌파했습니다. br br 7월 물가는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료, 개인 서비스 요금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br br 경유가 47, 휘발유가 25.5 오르는 등 공업제품은 8.9가 상승했는데,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오름폭은 그나마 둔화했습니다. br br 농·축·수산물은 7.1 올랐는데, 특히 채소류가 25.9 급등했습니다. br br 오이가 73, 상추 63, 시금치는 70가 올랐습니다. br br 지난달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료는 15.7가 상승했습니다. br br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br br 개인서비스는 6.0가 올라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외식이 8.4, 외식 외 개인서비스가 4.3 각각 상승했습니다. br br 통계청은 8월에는 국제유가 등 대외적 불안 요인들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지난해 8월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데 따른 역 기저효과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오인석 (insuko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