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한국 기증 백신으로 6~11세 어린이 접종 시작 / YTN

과테말라, 한국 기증 백신으로 6~11세 어린이 접종 시작 / YTN

중미 과테말라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유입에 따른 코로나 재유행 속에 백신까지 부족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br br 얼마 전 우리 정부가 백신을 기부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br br 김성우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유입으로 5차 유행에 접어든 과테말라. br br 7월 중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이 8천 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정점을 찍었습니다. br br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지만 몇 달째 백신은 부족한 상황. br br 과테말라는 한동안 러시아산 백신을 구매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산 보이콧에 나서면서 수급 문제가 커졌던 겁니다. br br 부스터샷 접종은 물론 일부 연령대의 기본 접종도 어려워진 상황에 시민들은 불안감이 커집니다. br br [루비 마리솔 과테말라 시민 : 확진자가 늘고 있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거리에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br br 이런 상황을 접한 한국 정부가 최근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br br 성인 기준 백신 50만 회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경우 100만 회 분에 이르는 백신을 기부한 겁니다. br br [엘리우 마사리에고스 종합건강관리시스템 이사장 : 이 백신은 특별히 6~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하라는 지시가 내려간 상태입니다. 현재 아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기 때문입니다.] br br 과테말라 정부가 6세~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br br 도심 곳곳 임시 백신 접종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와 보호자가 찾아와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br br [베로니카 보호자 : 아이가 1차 접종을 받았는데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고 이제 좀 안심이 됩니다.] br br [다비드 에스코바르 과테말라 시민 : 백신이 부족했었는데 정상화돼서 다행입니다.] br br 한인 동포들은 백신 접종을 대부분 마친 상황이지만, 과테말라 이웃을 위한 모국의 나눔에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br br [김 연 숙 과테말라 한인회장 : 동포들은 거의 다 알아서 맞으셨어요. 그리고 부스터까지 다 맞으셨고 이번에 대한민국에서 50만 도스를 기증해서 보내주셔서 한국인으로서 너무너무 반갑고 자랑스럽고.] br br 특히 올해는 한국과 과테말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br br 동포사회는 이번에 진행된 백신 나눔이 양국 우호 증진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과테말라 시... (중략)br br YTN 김성우 (khj8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2-08-06

Duration: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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