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법카 의혹’ 참고인 김 씨, 유일한 기업인으로 보조금 심의

[단독]‘법카 의혹’ 참고인 김 씨, 유일한 기업인으로 보조금 심의

ppbr br [앵커]br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김모 씨가, 경기도의 예산과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 전해드렸습니다.brbr채널A가 당시 활동했던 위원들의 명단을 확보했는데요. br br김 씨의 경력만 다른 민간 위원들과 차이가 나 누가 추천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br br신선미 기자입니다.brbr[기자]br지난해 임명된 경기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명단입니다. br br15명의 위원 목록에 김모 씨가 포함돼 있습니다. br br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입니다. br br김 씨는 지난해 3월 임명돼, 내년 2월 말까지 2년 동안 위원으로 활동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br br지방보조금 심의위원은 공공단체와 민간에 보조금을 집행할 때 집행 여부와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br br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도청 공무원 3명 외에 12명은 외부 위촉직으로 구성됩니다. brbr위촉직 위원의 경우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등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br br실제로 지난해 활동한 위원들 가운데 3명은 대학교수, 나머지는 지방재정이나 행정 관련 시민단체 소속, 세무사, 회계사로 활동 중입니다. br br김 씨는 직원 수 5명 이내의 유통업체 소속으로, 위원 중 유일한 중소기업인입니다. br br김 씨가 위촉되기 전, 위원 중에는 기업인이 1명도 없었습니다. br br전·현직 위원들은 위원 임명이 경기도청의 추천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경기도 보조금 심의위원] br"추천받아서 이제 부서에서 (임명)하는 거죠. 의사 물어보고." br br위원들은 자신들이 지방재정 전문성이나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br br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했던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은 김 씨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신선미 기자 fresh@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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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8-09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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