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화재' F-4E 전투기 1대 서해 상 추락...조종사 2명 구조 / YTN

'엔진 화재' F-4E 전투기 1대 서해 상 추락...조종사 2명 구조 / YTN

서해 상에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비상 탈출 br 공군 10전비 소속 F-4E, 수원기지 복귀 중 추락 br 엔진 화재 인지한 조종사 2명 비상 탈출 br 민간 어선이 조종사 구조…생명 지장 없어 br F-4E, 40년 넘게 운영한 대표적 ’노후 기종’br br br 공군 전투기 1대가 서해 상에 추락했습니다. br br 조종사들은 엔진에 불이 붙은 걸 보고 비상 탈출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br br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전투기 기체가 바다에 추락하며 거대한 물보라가 솟구칩니다. br br 전투기에서 탈출한 조종사 2명도 낙하산을 타고 바다로 떨어집니다. br br [이상윤 목격자 : 빨간 불기둥 같은 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보였거든요. (전투기가) 떨어지자마자 물기둥이 올라오는 상황을 본 거고….] br br 사고가 발생한 건 낮 12시 20분쯤. br br 공군 제 10전투비행단 소속 F-4E 전투기 1대가 임무 수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경기 화성시 전곡항 남쪽 9km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br br 당시 조종사들은 엔진에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민가가 없는 해안가로 기수를 돌린 뒤 비상 탈출했습니다. br br 전투기가 육지가 아닌 바다에 추락하면서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얕은 바다에 떨어진 조종사 2명은 민간 어선에 발견돼 30여 분만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강인성 구조자 : 큰 배로는 갈 수가 없는 지역이에요. 갔더니 한 사람은 물이 얕아서 서 있었고, 다른 사람은 물에 떠 있었거든요.] br br 다목적 전폭기인 F-4E 팬텀은 F-4의 개량형으로 지난 1970년대 후반 90여 대가 도입됐는데, br br 2000년 이후 F-4 계열 전투기 추락사고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br br 40년 넘게 운영된 대표적인 노후 기종인 만큼 기체 노후화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br br 공군 측은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F-4E는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역하고 있습니다. br br 남아있는 20여 대는 제10전투비행단에 재배치돼 오는 2024년까지 운용된 뒤 전량 퇴역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신준명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3

Uploaded: 2022-08-12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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