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작품 한자리에...'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YTN

이중섭 작품 한자리에...'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YTN

이중섭 작가의 작품 9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개막됐습니다. br br 애틋한 가족 사랑이 엿보이는 대표작과 함께 담배 은박지에 그려낸 은지화와 엽서화들이 선보였습니다. br br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중섭' 8월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br br 만 40세에 작고한 천재 화가 이중섭의 작품만을 전시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br br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10점과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중섭 작품 104점 가운데 80여 점이 출품됐습니다. br br ● [닭과 병아리 1950년대 전반] br br ● [물놀이하는 아이들 1950년대 전반] br br 작가가 직접 키우며 관찰하던 닭과 병아리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경쾌한 붓질과 밝은 색감으로 그렸습니다. br br 작가가 30대 때 그린 두 작품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br br ● [춤추는 가족 1950년대 전반] br br ● [손과 새들 1950년대 전반] br br 서로 손을 잡고 즐겁게 춤을 추는 가족들과 두 손에 놓여있는 새를 그린 작품 두 점은 약 40년 만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br br 작가는 담배 은박지에 정교하게 그린 독창적인 은지화로도 유명합니다. (27점 전시) br br ● [가족을 그리는 화가 1950년대 전반] br br 이 작품은 자신을 포함해 단란한 4인 가족을 그리고 있는 화가 이중섭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br br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 손바닥만 하게 작은 크기이지만 이중섭의 은지화에서 이중섭 예술세계의 특징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안복(눈의 복)이 이번 전시에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 일본 유학과 원산 거주 때 그린 엽서화 30여 점(36점)도 전시됐습니다. br br 훗날 부인이 되는 연인 마사코와 두 아들에게 보낸 엽서화에는 남다른 가족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br br 연필화는 습작이 아니라 완결된 작품입니다. br br '소와 여인'은 사랑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했고, 일제 강점기의 무력함이 엿보이는 '세 사람'은 손과 발의 뚜렷한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br br [우현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이중섭의 삶에 대해 매우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작품과 연결시켜서 보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한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에게는 흥미로운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br br 하루 7번 관람이 진행되는 '이중섭 특별전'은 ... (중략)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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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8-13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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