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 이준석 대표가 이 정도로 원색적인 폭로전에 나설 거라고 예상하긴 했을까요.br br 일단 대통령실은 “말장난에 대꾸하지 않겠다” 한 마디로 불쾌하긴 하지만, 대응할 필요는 없다, 는 분위깁니다.br br 반면 윤핵관, 혹은 호소인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br br 정치인에게 가장 민감한 ‘공천’문제를 이 대표가 입에 올리자 곧바로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br br 이어서, 강유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문자 대화 유출에 대해 침묵을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 br br[지난 8일 출근길 약식회견] br"(내부총질 문자에 대해서 한말씀…) …." br br이준석 대표가 '내부총질' 문자에 대한 윤 대통령 책임론을 언급하며 리더십 위기라고 했지만 대통령실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brbr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말장난 같은 말에 대꾸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당에서 할 말이 있으면 하고 대통령은 대응하지 않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brbr또 다른 관계자도 "대응해서 얻을 실익도 없는데 말을 보탤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했습니다. brbr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걸로 예상됐던만큼 크게 놀랄 것도 없다는 반응입니다. br br실명으로 거론된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은 발끈했습니다. br br이 대표가 열세지역 출마를 추천한 것에 대해 특히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brbr이철규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우리 지역 유권자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정치 기본도 안 된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이 의원은 "자숙하면서 억울한 게 있으면 법적 다툼으로 소명하면 될 일이지 왜 자꾸 남탓을 하냐"고도 했습니다. br br당내 한 친윤계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발목잡은 것 말고 한 일이 뭐가 있냐"며 "그동안 쏟아낸 막말과 거짓말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유현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기태 br영상편집 : 김태균br br br 강유현 기자 yhkang@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