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위협 염두에 둔 것 아냐"...美, 미니트맨-3 시험발사 / YTN

[자막뉴스] "중국 위협 염두에 둔 것 아냐"...美, 미니트맨-3 시험발사 / YTN

타이완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한 차례 미뤘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결국 실시했습니다. br br 미국은 정례적인 시험 발사라고 선을 그었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어 반응이 주목됩니다. br br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시뻘건 화염을 뿜으며 지하로부터 발사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br br 태평양을 건널 수 있는 사거리 9천 600km에 시속 2만 4천km 속도를 자랑하는 미니트맨-3입니다. br br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핵 준비태세와 억지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발사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미 공군 발표 내용 :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과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br br 당초 미니트맨-3는 8월 초에 시험발사 예정이었지만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연기됐습니다. br br 중국이 펠로시 방문에 강력 반발하며 타이완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자 불필요하게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br br 미 공군은 이번 발사도 통상적인 시험발사로 이미 과거 3백 차례나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특별히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br br [미 공군 발표내용 : 잠재적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에 제공하기 위한 핵우산의 신뢰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 발사입니다.] br br 미국은 앞서 4월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갈등 고조를 염려해 한차례 연기한 ICBM 발사를 아예 취소했습니다. br br 중국은 최근 한미일 3국이 하와이에서 실시한 미사일 추적 훈련에도 반발한 상황이어서 통상적인 시험 발사라는 미국 측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K

Uploaded: 2022-08-16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