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고민거리가 많습니다. br br 사적 채용 논란에 편중 인사, 정책을 둘러싼 비판과 호우 피해 당시 대처를 둘러싼 지적, 또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에 국민의힘 내홍까지. br br 여기에 20대 지지율도 문제죠? br br 오늘 이와 관련해 민감한 질문도 있을 텐데요,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br br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표정은 밝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br br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표정은 어땠을까요? br br 조은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br br [기자] br 가장 뜨거운 인기로 취임 100일은 맞은 건 문민정부로 불린 김영삼 정부, 지지도가 무려 83였습니다. br br 공직자 재산공개와 하나회 척결로 추앙받았고, 이 동력으로 금융실명제까지 일사천리, 쾌속 추진했습니다. br br '국난 극복의 출발'이란 현수막에서 보듯, 김대중 정부는 IMF 금융 위기감으로 가득했습니다. br br '금 모으기 운동'으로 똘똘 뭉친 국민에, 대통령은 재벌 개혁으로 화답했습니다. br br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지난 1998년) : 지난 100일은 저에게 힘들기도 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보람이 더 컸던 기간이었습니다.] br br 반면, 탈권위주의를 내세웠던 참여정부, 집권 초 여소야대 지형 속에 측근의 땅 투기 의혹과 코드 인사 등이 불거져 100일 회견에서 얼굴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br br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난 2003년) : 경기도 지사도 한나라당입니다, 법대로 원칙대로 하면 될 걸 가지고, 왜 아직 아무것도 근거도 없는 걸 두고 여기에 혐의가 있는 양 미리부터 들고 나옵니까?] br br '밀월 기간'도 없었던 건 이명박 정부, 이른바 고소영 내각 등 인사 문제와 광우병 집회 등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br br 21,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 속에 취임 116일 만에 열린 기자회견에선 웃음기 없는 대국민 사과가 나왔고, 이튿날 청와대 수석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br br [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 2008년) : 국민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할 것입니다.] br br 박근혜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방미 기간, 대변인 성추행 파문에 불통 논란 등이 겹치며 부침을 겪었고, '100일 행사'도 출입기자단 오찬으로 비교적 조용히 치렀습니다. br br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2013년) :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가지도록 제...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