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늘긴 했는데"...상인들은 노심초사 / YTN

"외국인 관광객 늘긴 했는데"...상인들은 노심초사 / YTN

한때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였던 서울 명동과 이태원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br br 요즘은 거리두기 해제로 상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상인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합니다. br br 윤해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한국 걸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외국인 관광객들. br br 뮤직비디오도 찍고,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br br 1년 만에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한 한국 관광 홍보관의 요즘 모습입니다. br br [즈엉 부 베트남 관광객 :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고,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 친구들에게 한국 관광과 문화를 소개해줄 기회가 될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4월 출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명동 거리에서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br br 올해 초 8만여 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6월엔 22만 7천여 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br br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br br 상권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관광객들이 조금씩 늘면서 그동안 영업을 쉬었던 화장품 가게도 하나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br br [박민진 서울시 관광협회 팀장 : 현재 아시아 관광객들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6월 말부터 일본 관광객들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br br 2년 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유령도시를 방불케 했던 이태원 거리도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br br 지난해 말까지 소규모 상가 3분의 1, 중대형 상가 5분의 1이 비어있었지만, 최근엔 계약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br br [정돈희 공인중개사 : 지금은 (침체가) 많이 해소돼서, 대로변에는 15∼20 정도만 상권이 비어있고, 다른 데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요.] br br 하지만 상인들은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br br 최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손님들 발걸음이 또 끊길까 봐 노심초사하는 겁니다. br br [노윤후 주류 상점 운영 : 솔직히 또 거리두기가 강화될까 봐 굉장히 걱정이 많습니다. 버틸 때까지 버텼다가 이제 살아났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 손님들이 많이 줄어들 거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br br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에 외국인 관광 명소 상인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윤해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01

Uploaded: 2022-08-19

Duration: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