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 신군부 비유...주호영 "李, 독재자 된 듯" / YTN

이준석, 윤 대통령 신군부 비유...주호영 "李, 독재자 된 듯" / YTN

이준석, 가처분 사건 재판부에 자필 탄원서 제출 br "비대위 전환, 절대자 주도로 군사작전처럼 진행" br "주호영·김기현, 법원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br br br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자필 탄원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에 비유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그러자 당내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한 거센 반발이 이어지는 등 여당 내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법원에 낸 A4용지 네 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입니다. br br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 마치 군사작전처럼 진행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이를 주도한 '절대자'라고 표현했습니다. br br 현재 상황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절대자는 마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더 적극적으로 행사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br br 특히 공천 문제 등과 결합해 심각한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또 절대자와 가까운 인물, '윤핵관'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당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해주겠단 제안을 받았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br br 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 의원을 향해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br br 당내에선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br br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며 맞받아쳤고, br br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준석 대표가 독재자가 된 거 같아요.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그러는데….] br br 김기현 의원도 이 전 대표를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에 비유하며 상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돼 자신을 파괴한다고 꼬집었습니다. br br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이 전 대표의 비판이 도를 넘었다는 볼멘소리도 잇따랐습니다. br br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YTN '더뉴스' 출연) : (이 전 대표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니까, 커뮤니티에서 관심도가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거든요. 그니까 점점 더 말이 거칠어지는 게 아닌가….] br br 이 전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br br 당에서 이미 일련의 과정을 조율한 뒤 탄원서를 유출한 거 아니냐며 '셀프 유출, 셀프 격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 가처분 신청 판결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 (중략)br b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6

Uploaded: 2022-08-23

Duration: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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