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자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음주운전이 의심됐는데, 알고 보니 마약 운전이었습니다. br br신선미 기자입니다.brbr[기자] br경찰관들이 도로에 서있는 흰색 승용차로 다가갑니다. br br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br br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차. br br차 안에선 운전자가 자고 있습니다. br br누가 봐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 br br그런데 아무리 측정을 해봐도 음주 감지가 되지 않습니다. br br연신 횡설수설하는 운전자. br br경찰의 눈썰미에 수상한 물건이 포착됩니다. br br[현장음] br"(여기 안에 있는 짐 당신 거예요?) 네. (이거 뭐하는데 쓰는 거예요?) 담배 피울 때 쓰는 거예요." br br손가락 길이의 빨대와 흰색 가루. br br필로폰입니다. br br[현장음] br"(연기 흡입하는 거잖아? 어떤 연기에요 그게?) 그거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br br운전자인 30대 중국인 남성은 잘 모르겠다며 잡아뗐지만 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습니다. brbr웃통을 벗은 남성이 비틀거리며 캠핑장 화단을 넘나들더니 이내 고꾸라집니다. br  br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 3명은 환각효과가 필로폰의 300배나 되는 LSD를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br br올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6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7나 늘었습니다. br br마약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해진 상황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br영상편집 : 이재근 br영상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울산 중구청br br br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