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위성영상 분석 경쟁 시대...AI 활용 한국팀, 1위 차지 / YTN

이젠 위성영상 분석 경쟁 시대...AI 활용 한국팀, 1위 차지 / YTN

지난 수십 년 동안 우주 선진국들은 더 좋은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경쟁을 했다면 이제는 위성이 보내온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산업이 새 경쟁 무대가 됐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영상 속 삼림벌채나 산불, 싱크홀 등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최소라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br br 계속된 벌채와 화재로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시 면적의 7배에 가까운 4,000㎢이 파괴됐습니다. br br 이렇게 광범위한 피해를 집계할 수 있는 건 인공위성이 보내온 영상 덕분입니다. br br 하지만 한 장에 수억 픽셀에 달하는 위성영상을 여러 장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얻는 건 컴퓨터를 활용하더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br br [최연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 육안으로 볼 수 있는 RGB(삼원색)는 색상·색감이 구별 가능한데, 영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주변 배경과 환경을 구분해서 특징 잡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br br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영상 속 파괴된 숲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근적외선 등 11개 파장 정보를 이용해 벌목 지역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삼림과 삼림이 아닌 지역을 자동으로 분류하도록 한 겁니다. br br 위성 4기가 촬영한 영상 10만여 건을 학습한 결과입니다. br br 이번 기술의 삼림 벌채 탐지 정확도는 91를 넘어 지난 6월 위성영상 처리 기술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br br 연구진은 이번 기술로 벌채뿐 아니라 산불과 씽크홀을 탐지하는 데 성공했고, 홍수와 가뭄까지 탐지하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보내오는 영상을 분석하는 데 적용할 예정입니다. br br 해외에선 이미 인공지능으로 위성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br br 한 스타트업은 위성영상 속에 찍힌 원유 저장소 덮개와 지붕 그림자 등을 분석해 각국의 원유 저장량뿐 아니라 일일 변동량, 향후 수요까지 정확히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br br [이정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기존에는 위성 개발 중심이었다면 위성 개발이 아니라 위성 영상 활용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br br 관련 업계는 현재 위성영상 활용 시장 규모가 연간 3조 원 정도이며 203... (중략)br br YTN 최소라 (csr7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2-08-26

Duration: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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