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br br 고산지대로 이미 초가을 날씨를 보이는 전북 무주에서 3년 만에 반딧불 축제가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빛의 조각들이 초가을 저녁을 수놓습니다. br br 어둑어둑 땅거미가 진 숲에서 둥둥 떠다니는 존재들. br br 깨끗한 환경에서만 산다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입니다. br br 노란빛이 아른거리는 산골 풍경의 무주 반딧불축제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립니다. br br 올해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서식지 탐방객 수를 어느 정도 제한했습니다. br br [정재훈 전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장 : 자연에서 관찰하는 반딧불이를 보기 위한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만 예약받다 보니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없어서 이곳 반디누리관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br br 반딧불 축제의 주 무대가 어둠이라면, 주연은 빛입니다. br br 줄에 매단 숯 봉지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는 우리 민속놀이, 낙화놀이가 축제 기간 주말 밤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br br 선선해진 낮에도 찾을 수 있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됐습니다. br br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 :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환경 축제, 빛이 상존하는 밤 축제, 전통문화로 무주다움을 한껏 살린 흥 축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br br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환경 문화 행사. br br 맑고 까만 무주의 밤을 밝힐 반딧불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