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0% 하락' 속출...부동산 하락기 진입? / YTN

서울 아파트값 '30% 하락' 속출...부동산 하락기 진입? / YTN

부동산 업계 시각도 엇갈려…하락기? 침체기? br 당분간 거래량 감소와 낮은 실거래가 지속될 듯br br br 거래 가뭄 현상 속에 서울에선 직전 신고가보다 30 낮은 가격에 아파트 매매가 이뤄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 급매물만 팔리는 건데, 부동산 하락기 진입 신호로 봐야 할지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br br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입니다. br br 전용면적 59㎡가 최근 9억8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br br 지난해 10월 13억8천만 원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4억 원, 29가 빠졌습니다. br br 집주인 사정으로 급하게 시세보다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이었다는 설명입니다. br br [인근 공인중개사 : 급매물도 안 팔립니다. 완전 급매만 하나 팔린 거고…. 잔금 치러야 하니까 10억 원 갖고 있는 사람한테 던진 거라고요.] br br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지난해 14억9천만 원에 매매된 전용면적 84㎡가 최근 4억2천만 원 정도 낮게 팔렸습니다. br br 최고가에 비해 28 하락한 것입니다. br br 최근 서울에서는 급매 위주로만 아파트 매매가 이뤄지다 보니 대부분 거래가 하락 거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br br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대단지 아파트는 신고가보다 3억 원 정도 떨어져 거래됐고,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는 최고가보다 23 낮게 팔리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br br 지난해와 올해 같은 시기를 비교해봐도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크게 늘었습니다. br br 1·2분기 때 20대였던 하락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40대로 증가했습니다. br br 부동산 업계에서도 현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br br 하락기로 들어섰다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br br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하락기) 진입 초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지방·특정 권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해서 전방위적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고요.] br br 대출 규제 등 수요 억제 정책으로 거래가 묶여 있어서 하락이 아닌 침체기를 지나고 있을 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br br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매매 건수가 전체 시장을 파악하기에는 지나치게 미미하다는 점,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여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이 정상적인 하락 안정기 모습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고금리 등 변수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중략)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K

Uploaded: 2022-08-27

Duration: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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