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br br 오늘은 중년의 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애주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탄산 막걸리 이야기입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병과 뚜껑의 작은 틈을 비집고 나오는 청량감. br br 탄산음료도 맥주도 아닌, 우리 술 막걸리가 내는 소리입니다. br br 병 속에 넣은 건 100 국산 쌀과 통밀로 만든 누룩, 그리고 효모. br br 억지로 이산화탄소를 밀어 넣지 않아도 톡 쏘는 '탄산 축포'는 반드시 터집니다. br br [김민규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 : 천연 방식으로 발효해서 만든 막걸리거든요. 따로 탄산을 인공적으로 넣는 건 아니고요. 발효할 때 저절로 나오는 게 알코올과 탄산이기 때문에 샴페인 막걸리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br br 이렇게 생긴 탄산을 잘 가둬놓을 수 있는 특수 처리한 플라스틱병도 비결입니다. br br 기다란 병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오는 탄산이 마시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줍니다. br br [오인식 광주광역시 화정동 : 단맛은 좀 덜한데 탄산감이 더 강하고요. 단맛이 덜하다 보니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입니다.] br br 이 탄산 막걸리의 또 다른 매력은 상큼한 신맛입니다. br br 도수도 6.5도로 높지 않은 데다 무겁고 텁텁한 맛도 덜어내 특히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했습니다. br br 일반 막걸리보다 5배 정도 비싼데도 해마다 10만 병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br br [김지영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최근 금리가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사업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저금리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br br 우리 농산물로 빚어낸 술맛에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과거 중년층과 서민의 술로 생각되던 막걸리. br br 애환을 낭만으로 재해석해 MZ 세대에게 훌쩍 다가서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