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비대위원장 대신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추석 연휴 전에 새로운 비대위 출범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소집에 응할 수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br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br br 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없이 비대위 회의를 진행한 건가요? br br [기자] br 네, 직무 정지된 주호영 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법원 가처분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회의에서 현 비대위가 비대위원 전원 사퇴 없이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고,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br br 또, 앞으로 절차와 당헌·당규 개정안은 이르면 내일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권성동 원내대표는 출근길 YTN과 만나 새 비대위 출범에 대한 당내 일부 반대 여론에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 다수의 뜻을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설사 자신의 뜻과 반대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승복하는 것이 조직이나 단체의 구성원의 당연히 취해야 할 태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비대위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는 새 비대위 출범 후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 발언도 들어보시겠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 거취는 새로운 비대위 구성 이후 제가 스스로 결정하겠습니다. 당의 위기는 새로운 비대위 출범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추석 전에 연휴 전에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br br br 비대위를 새로 꾸리려면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야 하는데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입장을 밝혔군요? br br [기자] br 네, 서병수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새 비대위를 위한 전국위 소집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br br 악법도 법이라고 생각하고,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친 현 비대위 체제가 잘못이라는 법원 결정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br br 새 비대위를 만들려면 전국위 의결이 필요한데 전국위 의장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돌발 변수가 생긴 겁니다. br br 다만 당규상 당 대표에게... (중략)br br YTN 조성호 (chosh062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