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업 감시” 말하곤…한기정 사외이사 때 99% 찬성

[단독]“기업 감시” 말하곤…한기정 사외이사 때 99% 찬성

ppbr br [앵커]br이번에는 이해충돌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속보입니다.br br한 후보가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으로 활동했을 때 대형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했던 사실,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br br한 후보자 측은 기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고 해명했는데, 사외이사 활동 기록을 살펴보니 수백 차례 표결에서 단 한 차례도 반대한 적이 없었습니다.br br우현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기자]br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대형은행 두 곳에서, 또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는 외국계 보험사에서 사외이사를 지냈습니다. br br특히 대형은행 사외이사로 있을 때는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까지 겸직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습니다. br br당시 채널A 단독보도에 한 후보자 측은 "사외이사는 기업의 준법 경영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점에서 해당 기업과 이해관계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brbr그런데 한 후보자의 3개 회사 이사회 참석 기록을 보니 상정된 안건 487건 가운데 판단을 보류한 4건을 제외하고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찬성률은 99.2에 달합니다.br br감시와 견제보다는 기업의 거수기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상정된 안건의 99 넘는 찬성률을 보여서 사외이사로서 기업에 대한 감시역할 해왔다기보다는 기업의 이해관계를 충실히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렇게 보입니다."brbr한 후보자 측은 "찬성이 많은 것은 안건 상정 전에 조정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라며 "전문성과 소신에 따라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성훈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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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8-29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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