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상기후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지며, 관련 뉴스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br br파키스탄에도 최악의 물난리가 나 1000명 넘게 숨졌습니다. br br김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파키스탄 청년 5명. br br줄에 의지해 강을 건너려 해보지만 결국 거센 물살에 휩쓸리고 맙니다. br br1명은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의 생사는 알 길이 없는 상황. br br일가족 다섯 명이 역시 강한 물살에 휩쓸리는 충격적인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br br사람은 물론 큰 건물들도 홍수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br br파키스탄 정부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홍수에 어린이 300명을 포함해 1000명 넘게 목숨을 잃자 국가비상상황까지 선포했습니다. br br[콰마르 자베드 바좌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br"동포 및 외국의 친구 여러분, 부디 이곳의 매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 사람들을 도와주십시오." br brUN은 급히 2150억 원대 모금 계획을 밝혔지만 필요한 금액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입니다. brbr인도의 수도 뉴델리 외곽, 각각 32층, 29층 규모의 아파트 2동이 무너져 내립니다. br br이 건물들은 당초 9층 높이로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설계 변경을 거듭하다가 100미터 높이에 달하게 됐습니다. br br인근 주민들이 안전 위해와 소방법 위반 등을 이유로 소송을 진행한 끝에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br br이 아파트를 해체하기 위해 3.7톤의 폭탄이 쓰였는데, 해체 잔해물이 약 8만 톤으로 치우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br 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