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br br 특히 소비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br br [기자] br 네, 경제부입니다. br br br 통계청이 오늘(31일)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죠. br br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지난달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인 6월보다 0.3 줄었습니다. br br 소매판매액지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매월 판매금액을 조사하여 작성하는 통계입니다. br br 얼마나 물건을 소비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다섯 달째 줄어든 겁니다. br br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입니다. br br 통계청은 옷이나 신발과 같은 준내구재 판매는 늘었지만, 가전제품 등의 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다만 통계청은 이 같은 소매 판매 감소에도 서비스 소비까지 고려한 전체 소비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br br 반도체 경기가 위축되며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3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과 음식점 등이 호조를 보이며 0.3 증가했습니다. br br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3.2 감소했는데, 이같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은 올해 4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br br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r br 통계청은 전체 생산이 감소했고 소매 판매 등 내수 지표들도 줄면서 경기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권남기 (insuko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