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도 붕괴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내주 초 제주도· 부산 지날 듯 / YTN

건물도 붕괴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내주 초 제주도· 부산 지날 듯 / YTN

건물도 붕괴할 정도의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다음 주 초 제주도와 부산을 스쳐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역대 가장 강했던 태풍 '사라'보다 강한 데다 영향 반경이 워낙 넓어 제주도와 남해안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타이완을 향해 서진하고 있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모습입니다. br br 중심에는 건물을 붕괴할 수 있는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강력한 돌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br br 태풍은 앞으로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하루 정도 정체한 뒤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이후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화요일 오후에는 부산을 스쳐 지날 전망입니다. br br 한반도 부근에서 태풍의 강도는 '초강력'에서 '강한' 수준으로 두 단계 정도 약해지겠지만, br br 중심 기압은 역대 가장 강했던 1959년 태풍 '사라'보다 더 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바람도 초속 40m 이상으로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위력을 지니겠고, 영향 반경도 400km로 넓어 전국이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br br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의 규모가 거의 우리나라 남한을 다 덮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로 상륙하던 상륙을 하지 않던 (영향을 받는) 이 영역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br br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기에 앞서 다량의 수증기 영향으로 주말까지 제주도에 최고 300mm 남해안에 최고 10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다음 주 초반에는 태풍 직접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br br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 9월 5일 낮부터 제주, 부산이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을까 보고 있고요. 대한해협으로 진로를 정해 간다면 부산은 9월 5일 밤 정도부터 태풍특보 영향권에 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br br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내륙 곳곳에 500mm의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시간당 최고 1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특히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폭풍 해일,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K

Uploaded: 2022-09-01

Duration: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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