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도로…해병대 장갑차 구조 작업 투입

물에 잠긴 도로…해병대 장갑차 구조 작업 투입

ppbr br [앵커]br지난 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포항 도심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br br순식간에 물이 들어차서 많은 시민들이 고립됐고, 고립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해병대 장갑차까지 동원됐습니다. br br배유미 기자입니다.brbr[기자]br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뒤엉켜 있습니다. br br도로는 불어난 흙탕물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br br어디가 도로고 어디가 인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br br절반 이상 물에 잠긴 차를 본 차주는 차를 포기하고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집으로 향합니다. br br[침수 피해 차주] br"일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회사서) 긴급하게 퇴근 조치를 했는데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물이 차있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br br초등학교는 담벼락이 무너졌고 건물 내부는 온통 진흙탕이 됐습니다. br br어디서부터 복구를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br br[학교 관계자] br"학교 이제 막 청소하고 있으니까 1층이 다 잠겨가지고 1층에 있는 집기 싹 다 걷어내고." br br최근 사흘간 4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오천읍과 대송면 등 남구 대부분 지역이 침수됐습니다. br br주요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면서 차량 침수와 고립 사고가 속출했고,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가 고립 구조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brbr태풍이 지나간 지 반나절이 훌쩍 지났지만 마을은 여전히 쑥대밭입니다.br br이번 태풍으로 포항에서만 주택과 차량 침수피해가 1만 4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덕룡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22-09-06

Duration: 01:4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