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갑자기 불어난 한강물...시민들 대피하고 난리 / YTN

[자막뉴스] 갑자기 불어난 한강물...시민들 대피하고 난리 / YTN

연휴 마지막 날 이른 저녁 시간 반포 한강 공원 야외무대 주위로 물이 갑작스레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br br 시민들이 오가던 공간은 몇 분 만에 물에 잠겼고, 아무것도 모르고 시간을 보내던 시민들은 빠져나가지 못하고 야외무대에 그대로 갇혔습니다. br br [김효진 서울 일원본동 : (무대에 갇혀있던)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업고 나오기도 했고 그랬어요. 바지 젖은 상태로 걸어오고 그랬어요. 물이 차는 걸 처음 봐서 어느 정도로 찰 줄도 모르고 많이 차면 어떡하지 (불안했어요.)] br br 비도 오지 않았는데 한강 물이 갑자기 불어난 건 만조 때문입니다. br br 인천 앞바다 만조 시간과 겹쳐 해수면이 올라가면서 한강 수위도 덩달아 높아진 겁니다. br br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 : 팔당댐 방류량은 1,000톤인데 평상시보다 조금 높은 상태이긴 한데, 그렇게 급격하게 변화한 게 없거든요. 아니면 조류 때문에 일부 가능성이 있긴 한데….] br br 시민들은 깜짝 놀라 대피했지만, 이때까지도 안내 방송을 비롯한 아무런 조치도 없었습니다. br br [당시 한강공원 이용객 : 댐이 갑자기 방류가 됐거나 이런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안내 방송이 없어서… 갑자기 수위가 빠르게 올라와서 다급하게 나오신 부분들이 있고요.] br br 한강사업본부는 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는데, br br [한강사업본부 관계자 : 반포 한강공원이 제일 지대가 낮아서요. 물이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물이 서서히 찼다가 만조 시간이 지나면 물이 빠집니다. 예예, 매번 그런 겁니다.] br br 취재진이 접촉한 뒤에야 뒤늦게 현장 안내에 나섰습니다. br br 다행히 인명피해가 일어날 상황은 없었지만, 안내 방송 같은 꼼꼼한 사전 안전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br br YTN 박기완입니다. br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3K

Uploaded: 2022-09-12

Duration: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