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단수로 2만여 가구 불편..."파열지점 찾는데만 8시간" / YTN

속초시 단수로 2만여 가구 불편..."파열지점 찾는데만 8시간" / YTN

강원도 속초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끊겨 2만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8시간이나 걸리다 보니 복구도 늦어졌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br br 갑작스러운 단수에 식당들은 설거지도 제대로 못 하고 화장실도 쓸 수 없습니다. br br [이명숙 식당 주인 : 물이 안 나오니까 설거지 같은 거, 컵 같은 거, 물 못 받는 게 (불편해요.)] br br 급식 준비에 차질을 빚자 일부 학교에서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방차까지 동원됐습니다. br br 속초지역 초중고등학교 11곳은 아예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br br 대규모 단수사태가 빚어진 건 속초정수장에서 유출된 수돗물이 평소보다 무려 13배나 늘어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압이 급격히 약해졌기 때문. br br 새벽 1시 50분쯤 발생한 이 사고로 도심을 비롯한 속초시의 70 이상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2만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이미자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 밥 짓고 빨래하고 세수하는 것들이 좀 불편했어요.] br br 상수도관에서 다량의 물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된 지점입니다. 낡은 상수도관이 파손된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br br 누수 지점에선 가로 50cm, 세로 20cm가량 깨진 지름 50cm의 상수도관이 발견됐습니다. br br 누수 지점과 파열된 상수도관을 찾는 데만 8시간이나 걸리다 보니 복구도 늦어졌습니다. br br [김호정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장 : (수돗물이) 지상으로 유출되지 않고 바로 우수(빗물) 박스를 통해서 바다로 유출되다 보니까 외관상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br br 뒤늦게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순차적으로 수돗물은 정상 공급되고 있지만, 완전히 복구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송세혁 (sh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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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9-13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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