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몰아치는데…中, 우산 쓴 채 코로나 검사 대기

태풍 몰아치는데…中, 우산 쓴 채 코로나 검사 대기

ppbr br [앵커]br코로나로 외국인 뿐 아니라 자국민도 통제하는 나라가 중국이죠. br br12호 태풍 무이파가 상하이를 비롯한 동부 도시를 강타했는데요. br br태풍이 덮쳐 폭우가 쏟아지는 한밤 중에도 상하이 시민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습니다. br br베이징 공태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br[기자]br거센 물살이 도로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br br강풍을 타고 퍼붓는 폭우를 우산으로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br br맥없이 쓰러진 철판 가벽은 차량을 덮쳤습니다. br br도심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하며 구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br br12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며 상하이와 닝보 등 중국 동부해안 도시들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brbr중국 SNS에도 피해 상황이 담긴 동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바람이 세다, 닫아." br br[현장음] br"와이퍼가 다 망가져서 두 개가 서로 싸우는 모습이 되었어요." br br[현장음] br"이미 물바다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닝보의 가장 중심입니다." br br상하이는 모든 항공편과 기차가 취소됐고 학교와 주요 명소를 폐쇄했습니다. br br태풍이 불어닥친 와중에도 비옷 차림에 우산을 쓴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곳도 있습니다. br br밤 늦게까지 장대비까지 쏟아지는데도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br br제로코로나 정책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하이 시민들입니다. br br태풍에 검사소도 대다수 문을 닫아 우산을 쓴 채 남아있는 검사소 앞에 긴 줄을 선 겁니다. br br중국 SNS에는 "출근을 하지 않으면 안되니 검사를 멈출 수 없다", br br"밤까지 검사를 하게 만드는 게 제정신이냐", "검사 받다가 감기에 걸려 열나면 어떻게 하냐" 등 다양한 반응들이 br쏟아졌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br br영상편집 : 장세례br br br 공태현 기자 ball@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414

Uploaded: 2022-09-15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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