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무시하는게 답? 이러니 보수가 문화전쟁 지고있는 것" [노정태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탁현민 무시하는게 답? 이러니 보수가 문화전쟁 지고있는 것" [노정태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 br  「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오늘은 노정태 작가가 주인공입니다. 노 작가가 쓴 '한혜진이 곰·사자냐...탁현민 억지에 침묵하는 예술인, 비겁하다' 칼럼에 달린 댓글에 그가 직접 답변해드립니다. br br 」br   노정태 작가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정치적 목적 없는 문화적 행위를 정치적 잣대로 손가락질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면 문화예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탁 전 비서관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가 청와대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자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했다"며 개방된 청와대를 일제시대 창경원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노 작가는 "탁 비서관 언행은 (그간의 행보로 볼 때) 놀랍지 않지만, 그 많은 양심적 문화 예술인들이 침묵하는 게 괘씸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화보 때문에 청와대 권위가 무너져 불쾌했다"고 주장하는 독자도 있지만 "탁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비판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작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br 관련기사 한혜진이 곰·사자냐...탁현민 억지에 침묵하는 예술인, 비겁하다 [노정태가 고발한다] 청와대라는 곳이 이런 식으로 외국 잡지사 이윤추구에 놀아나는 공간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이번 잡지 사진 보고 매우 기분이 나빴습니다. 청와대라는 권위를 이렇게 무너뜨리려는 시도에 분노합니다. (poet***)br 이게 일반적인 주장인데요. 영화 '마지막 황제'(1988)는 중국 자금성에서 찍었잖아요. 돈을 버리려고 만든 건 아닐 테니까 당연히 영화사 이익을 위해서 찍은 거겠죠. 과거 왕조 시대 궁궐도 충분히 여러 문화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또 그 문화 활동을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과거 ...


User: 중앙일보

Views: 1.1K

Uploaded: 2022-09-16

Duration: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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