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출신 혼혈선수, 삼성생명 입단…"박지수와 태극마크 달래요"

WNBA 출신 혼혈선수, 삼성생명 입단…"박지수와 태극마크 달래요"

WNBA 출신 혼혈선수, 삼성생명 입단…"박지수와 태극마크 달래요"br br [앵커]br br 미국여자프로농구 WNBA 현역선수인 키아나 스미스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br br 어머니의 나라를 선택한 스미스는 나아가 태극마크에 대한 각오도 밝혔는데요.br br 조성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 스미스.br br WNBA 현역선수 답게 기량은 독보적이었습니다.br br 신장은 175cm로 크지 않지만, 근력과 순간 가속 스피드 부문에서 한국여자프로농구 역대 컴바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br br 트라이아웃에서는 안정적인 볼 핸들링은 물론 빼어난 슈팅 능력을 자랑하며 6개 구단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br br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오게된 키아나 입니다. 뽑아주신 블루밍스에 감사드립니다."br br 지난 시즌 6팀 중 5위에 머문 삼성생명. 스미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br br "저희가 지난 시즌 3점슛이 꼴찌였거든요. 외곽적인 부분에서 처리를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br br 스미스의 목표는 삼성생명의 우승.br br 하지만 하나가 더 있습니다.br br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겁니다.br br 미국에서 받은 3X3 국가대표 제안도 거절할 만큼 진심입니다.br br "(미국 대표팀 거절이) 아쉽거나 그런 건 없어요. 한국에 힘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요."br br 새 리그에서의 적응, 특별귀화 등 국가대표를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br br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스미스는 '대표팀 간판' 센터 박지수와 콤비 플레이를 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br br "박지수 선수와 함께 뛰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뛰는 스타일을 보아왔고 익숙하기 때문에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n@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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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9-17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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