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日 상륙…“본 적 없는 태풍” 특별경보 발령

곧 日 상륙…“본 적 없는 태풍” 특별경보 발령

ppbr br [앵커]br 초강력 태풍 난마돌은 여러 예상 경로 가운데 결국 일본 본토에 상륙합니다.br br 열도를 훑으며 북상할 걸로 보이는데 “한번도 경험 못한 태풍이 오고 있다.”는 현지 분위기를 도쿄 김민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br[기자]br거친 파도와 강한 빗줄기 탓에 가고시마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br br강풍의 위력에 나무가 부러지고 파친코 가게 유리창은 통째로 깨졌습니다. br br지난 8월 말 오키나와를 강타한 힌남노에 이어 이번엔 초강력 가을 태풍 난마돌이 규슈 쪽으로 북상하는 겁니다. brbr중심 기압은 930 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5미터에 달하는 난마돌은 오늘 밤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기상청은 2013년부터 제도를 운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가고시마현에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br br[쿠로라 료타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br"책에서만 보았던, 통계에도 없는 그런 기록적인 태풍이 실제 접근하고 있고 굉장히 위험하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태풍입니다." br br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피난 도중 96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지는 등 최소 10명이 다쳤고 7만 8천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br br규슈 등을 오가는 529편의 항공이 결항된 것은 물론 신칸센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br br일본 정부는 주민 26만 여 명에게 재해 경보 최고 수준인 5단계 '긴급 안전 확보'을 발령했고 691만 명의 주민들에게 4단계인 대피 지시를 내렸습니다. br br또 기록적 폭우도 예상돼 인근 지역 홍수도 주의되고 있습니다. brbr태풍의 영향으로 이곳 도쿄에서도 계속 비가 내려 한 때 메구로구에선 시간당 39mm 비가 쏟아졌습니다. br br난마돌은 규슈에 상륙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 전역에서 태풍 경계 태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br영상취재: 박용준 br영상편집: 이재근br br br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7

Uploaded: 2022-09-18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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