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종시 공무원"...석 달간 3명 잇단 죽음 왜? / YTN

"또 세종시 공무원"...석 달간 3명 잇단 죽음 왜? / YTN

한 50대 공무원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세종시 소속입니다. br br 이로써 같은 세종시 소속 공무원 세 명이 최근 석 달간 숨진 건데요. br br 양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구급차와 경찰차가 다급하게 달려갑니다. br br 차들이 향한 곳은 세종시의 한 모텔. br br 이곳에서 세종시청 소속 5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목격자 : 경찰차, 과학 수사 (차량), 응급차, 하여간 다 왔다 갔다 했어요.] br br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고,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세종시에서는 최근 석 달 동안 공무원 세 명이 연이어 숨졌습니다. br br 지난 6월에는 2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이달 초에는 30대 공무원이 아파트 화단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그러자 세종시의회 의장은 과중한 업무가 하나의 원인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상병헌(지난 15일) 세종시의회 의장 : 상심해 있을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냉철한 자기반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br br 이후 세종시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한시 임기제 공무원 4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발표 하루 만에 또다시 공무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시민단체는 심리 검사 등 직원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검사라든지 내부의 어떤 설문조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교육, 이런 프로그램들이 대책으로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br br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시. br br '행복도시'라는 이름이 어울릴 수 있도록,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br br YTN 양동훈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양동훈 (kim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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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9-20

Duration: 02:02